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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in 이집트 홍해

이집트 홍해 스쿠버다이빙 정보 총정리 (10) - 수중 생물

+플러스원 2022. 3. 14. 03:02

멸종 위기종인 듀공(바다소)

 

 

이집트 홍해 스쿠버다이빙 정보 총정리 - 수중 생물

Underwater Lives

'이집트 홍해 스쿠버다이빙 정보 총정리 - 수중 생물'편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다이빙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홍해 다이빙을 계획하는 많은 다이버분들에게 수중 지형과 환경보다는 수중 생물에 대한 기대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멸종 위기종인 듀공이나 돌고래와의 조우 같은 특별한 경험이 아닌 다른 대물들을 기대하신다면, 

과감히 다른 지역을 검토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듀공, 돌고래가 서식하는 국가(지역)는 많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해당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다이빙은 물론 스노클링 활동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집트의 환경 보호의식 역시 높기는하나 그에 비한 시스템이 미비하다 보니

낮은 통제 레벨 덕분에 다이버들이 수혜 아닌 수혜(?)를 입는 곳입니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다이빙 중 조우가 가능합니다. 

 

상어, 만타, 고래상어 등 대물들이 있습니다만 개런티 되는 사이트가 별로 없습니다. 

자주 출몰한다는 사이트에서 운 좋게 만나는 정도의 확률입니다. 

상어, 만타, 고래상어들은 어느 정도 개런티 되는 동남아, 인도네시아, 몰디브, 팔라우, 하와이 

등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시간, 비용면에서 훨씬 나으시리란 의견입니다.

​해머헤드 역시 시즌이 있지만, 한 번에 출몰하는 개체수가 일정치 않습니다.

 서너 마리부터 십여 마리. 수심도 일정치 않습니다(5미터 ~ 60미터).

구글 이미지 검색 등으로 쉽게 접하는 아래와 같은 모습을 기대하신다면, 

 

 

샤크 홀릭이시라면, 그리고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개인적으로, 코스타리카, 에콰도르(갈라파고스) 등 남미를 추천드립니다. 

이동시간, 비용, 노력이 홍해와 다를 바 없지만 상어는 종류별로 모두 볼 수 있으며 

해머헤드가 미꾸라지 떼처럼 느껴질 정도로 200% 개런티 되는 지역이 나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홍해가 유명한 것인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유럽인들에게는 대표적인 근거리 휴가, 휴양지

• 독일, 프랑스 다이버의 성향에 맞는 모험적인 환경

  (직벽, 딥, 웅장한 지형, 심하게 건강한 산호군락, 뛰어난 시야, 케이브와 케이번, 수많은 난파선, 이벤트처럼 깜짝 등장해 주는 대물)

• 텍 다이버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사이트

• 비교적 쾌적한 다이빙 환경 (가격 대비 고퀄인 리버보드 및 운영 시스템, 안전관리 의식)

• 저렴한 호텔 및 숙소 근거리의 고급 로컬 사이트

• 전체적으로 저렴한 생활물가

정도로 짐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물로 구분할 수 있는 수중생물(대물의 기준을 몰라 사람과 비슷한 크기 위주)로 구분하여 간략한 지역 정보를 첨부해 보겠습니다. 

 

 

 

1) 해머헤드 상어 

장소 / 시즌 / 확률(고, 중, 저) 

샴엘셰이크(라스 모함메드 & 티란 / 여름 / 저), 

후르가다(카를레스 & 함다 / 여름 / 저) 

사파가(파노라마 리프 & 미들 리프 / 여름 / 저) 

하마타(세인트 존스 & 자바가드 & 록키 아일랜드 / 연중 / 저) 

리버보드(브라더스 & 데덜루스 & 엘핀스톤 / 연중 / 중) 

해머헤드 상어

 

 

2) 상어(화이트팁, 블랙팁, 레오파드, 롱기마누스) 

샴엘셰이크(라스 모함메드 & 티란 / 여름 / 저), 

엘고나(시율 / 여름 / 저) 

후르가다(카를레스 & 함다 & 엄 가마르 & 파누스 / 여름 / 저) 

사파가(파노라마 리프 & 미들 리프 & 섈 하시시 / 여름 / 저) 

하마타(세인트 존스 & 자바가드 & 록키 아일랜드 / 연중 / 중) 

리버보드(브라더스 & 데덜루스 & 엘핀스톤 / 연중 / 중) 

화이트 팁 리프 샤크

 

레오파드 샤크

 

 

3) 만타레이/데빌 레이 

후르가다(엄 가마르 & 파나디르 / 여름 / 저) 

사파가(파노라마 리프 & 미들 리프 / 여름 / 저) 

하마타(세인트 존스 & 퓨리 쇼얼 / 연중 / 중) 

리버보드(브라더스 & 데덜루스 & 엘핀스톤 / 연중 / 저) 

데빌 레이

 

 

4) 돌고래(Bottlenose) 

엘고나(시율 & 돌핀 하우스 / 여름 / 고. 중) 

후르가다(돌핀 하우스 & 파누스 / 여름 / 고. 중) 

사파가(섈 하시시 / 여름 / 저) 

리버보드(살렘 익스프레스 / 연중 / 저) 

병코 돌고래

 

 

5) 돌고래(Spinner Dolphin) 

마르사 알람(돌핀 하우스 / 연중 / 고. 중) 

하마타(퓨리 쇼얼 & 사타야 / 여름 / 고. 중) 

리버보드(세인트 존스 / 연중 / 중. 저) 

긴부리 돌고래

 

 

6) 듀공(Dugong) / 바다소

마르사 알람(연중 / 고. 중) 

듀공(바다소)

 

 

 

 

7) 그린 터틀 

홍해 전지역에 널리 분포된 거북이는 Hawksvill(매부리) 바다거북이지만 

남부 지방에는 대형 그린 터틀 군집 지역이 다수 분포되어 있습니다.

마르사 알람(아부 다밥 & 마르사 무바락 등 다수 / 연중 / 고) 

하마타(퓨리 쇼얼 / 연중 / 고. 중) 

그린 터틀

 

 

8) 기타(마블 레이) 

엘고나(시율 / 연중 / 중) 

후르가다(기프튼 & 고타 아부 라마다 / 연중 / 중. 저) 

마르사 알람(마르사 슈나 & 마르사 무바락 / 연중 / 저) 

마블 레이

 

 

기타 대물 이하의 생물로는

매부리 거북, 나폴레옹 피시, 트레 발리, 잭 피시, 바라쿠다, 그루퍼 등 이집트 외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마크로 사이트가 적다는 점입니다.

홍해 각 지역마다 해마 & 고스트 파이프 피시 사이트들이 한두 군데씩은 있지만, 

그보다 작은 마크로 중심의 사이트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없다기보다는 홍해 다이빙의 특징이 전체적인 풍경 위주이다 보니, 

마크로 서칭이 일반적이지 않고 마크로 위주로 안내해 주는 가이드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반면 지형과 산호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께 홍해는 최고의 지역일 것입니다. 

내려가도 내려가도 바닥이 보이기만 할 뿐 닿을 수 없는.

시력이 시야라고 표현하는 청량감 있는 물빛깔. 

지구의 나이와 같아 보이는 산호 군락과 안티아스떼들이 장관을 이루는 사이트에서 

풍경만 보다가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경험. 

여러모로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매력은 충분한. 멋진 바다라는 생각입니다. 

이상.

'이집트 홍해 스쿠버다이빙 정보 총정리 10편 - 수중 생물'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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